신경과 Chapter 4. 정상압 수두증, 뇌압상승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정상압 수두증
2. 뇌압상승
1. 정상압 수두증(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뇌와 척수 안에는 뇌척수액이라는 맑은 액체가 흐릅니다. 이 뇌척수액이 많아진 것이 수두증이며 뇌척수액의 양이 증가하고 뇌실이 넓어졌음에도 뇌척수액의 압력이 정상범위에 있는 것을 정상압 수두증이라고 부릅니다.
정상압 수두증의 원인은 수막염, 뇌염, 두부외상, 지주막하 출혈 등에 의해 발생하며 확장된 뇌실 때문에 전두엽과 운동섬유, 대소변을 억제하는 중추가 압박됩니다. 그 결과 기억장애, 보행장애, 요실금 등의 대표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뇌척수액을 다른 곳으로 흐르게 하는 수술적 치료로 뇌실-복강간 단락술을 합니다.
2. 뇌압상승(Increased intracranial pressure, IIICP)
뇌압 상승 시 나타나는 증상으로 두통, 구역, 구토, 시력 상실, Papiledema가 나타납니다. Papiledema는 뇌압이 상승하면서 눈압이 상승되어 망막의 혈관에 압력을 가하고 이로 인해, 눈의 굴절률이 변하게 되어 시력에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급성 뇌압 상승의 증상으로 고혈압, 빈맥, 호흡곤란이 있을 수 있으며 만성 뇌압 상승의 증상으로 두통, 구역, Papilledema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뇌압상승의 진단은 뇌 CT를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를 위해서 상체를 위로 유지시키고 mannitol, glycerol과 같은 삼투성 이뇨를 유발시고 Extraventricular CSF drainage를 통해 뇌척수액을 밖으로 빼내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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