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폐장염과 폐흡충증, 척-스트라우스 증후군 증상과 치료법

호흡기 Chapter 5. 과민성 폐장염과 호산구 폐렴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과민성폐장염, 폐흡충증, 척-스트라우스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과민성 폐장염

2. 폐흡충증

3. 척-스트라우스 증후군

1. 과민성 폐장염(Hypersensitivity pneumonitis)

 과민성 폐장염은 미세 유기 분진 속 알레르겐 즉, 동식물에서 유래하는 미세입자로 곰팡이나 세균 등의 미생물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폐의 염증 질환입니다. 제3형, 제4형 과민반응이 모두 관여하여 면역복합체 생성하며 IgE와 Eosinophilia는 관여하지 않으므로 RAST나 Skin test는 의미가 없습니다. 호온균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이와 관련된 직업군으로는 농부, 버섯 재배자, 목재 재배자, 동물 사욕자, 생쥐사육실험실 연구원 등이 있습니다. 임상양상으로 원인 물질 노출된 후 4-8시간 내에 마른기침과 호흡곤란,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점진적인 호흡곤란, 체중 감소 등 만성적으로 ILD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과민성 폐장염의 확진검사는 없으나 혈액검사를 통해 원인 알레르겐에 대한 IgG 침강 항체(Serum precipitating IgG Ab)를 확인하는 것이 진단에 중요합니다. 흉부 고해상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에서 오래 진행 시 섬유화 된 벌집 모양의 폐 소견이 특징적입니다. 폐기능 검사에서는 제한성 폐기능 변화와 저산소증을 보이며 기관지 내시경 검사에서 페포 세척액 검사 시 주로 CD 8+ T lymphocyte 증가 확인됩니다. 

2. 폐흡충증(Paragonimiasis)

 폐흡충증은 호산구 폐렴에 속하며 폐흡충 피낭유충 감염에 의한 폐내 기생출 질환으로 제4급 감염병에 해당합니다. 민물에 사는 참게, 참가재 등을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은 상태로 먹음으로써 주로 발생하며 증상으로는 심한 기침, 피 섞임 쇠녹물색의 가래, 흉통, 호흡곤란이 있으며 합병증으로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기흉등이 있습니다. 진단은 객담이나 대변에서 특징적인 충란을 발견하여 진단하고 치료는 프라지관텔(Praziquantel)로 합니다. 

3. 척-스트라우스 증후군(알레르기육아종증, Churg-Strauss syndrome)

 척-스트라우스 증후군은 Eosinophilic granulomatosis with polyaniitis(EPGA)라고도 하며 medium & small sized vessel에 침범하는 자가면역성 전신 혈관염입니다.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선행되며 75%에서 neurologic 임상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말초혈액과 폐에서 호산구 증가증과 pANCA(항중성구세포질항체) 상승을 보이며 치료는 Inhaled or systemic corticosteroid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