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발현 시기에 따른 부정맥 진단 방법과 동기능 장애 증상 및 치료

순환기 Chapter 02-1. 시기에 따른 부정맥의 진단 방법과 동기능 장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시기에 따른 부정맥의 진단 방법

2. 동기능 장애(Sinus node dysfunction)

[1. 시기에 따른 부정맥의 진단 방법]

시기에 따른 부정맥의 진단 방법

부정맥을 진단하는 방법은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를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하루에도 여러 번 여러 번 부정맥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24시간 홀터 모니터를 통해 1~2일간 관찰합니다. 1주일에 1~2번 부정맥이 나타날 경우에는 사건 기록기를 통해 2~4주 정도 관찰합니다. 

[2. 동기능 장애]

 동기능 장애에는 동성빈맥, 동성서맥, 빈맥-서맥 증후군이 있습니다. 

동성빈맥은 심박동수가 1분에 100회 이상 넘어가는 것으로, 심전도에서 QRS complex 앞에 P파가 항상 존재합니다. 하지만 심박수가 올라가면, 앞 QRS complex의 T파와 뒤 QRS complex의 P파가 중첩되고 마치 하나의 P 혹은 T파처럼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동성빈맥의 원인은 대개 이차적인 원인에 대한 생리적인 반응으로 나타나며 대표적으로 갑상샘중독증이 있습니다. 치료는 증상 있을 시 원인 교정을 통해 치료하고 빈맥으로 인한 증상은 beta-blocker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동성서맥은 심박동수가 1분에 60회 미만으로 심전도는 정상 P파와 QRS complex가 규칙적인 형태로 존재합니다. 증상이 없으면 경과관찰하며 증상 있을 시 기저질환 치료 또는 일시적 심박수 상승제인 아트로핀을 투여합니다.

 동방-서맥 증후군은 발작성 심방성 빈맥의 종료 후 동정지나 동휴지가 발생 또는 심방성 빈맥과 서맥이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동막-서맥 증후군 심전도

동방-서맥 증후군은 다양한 형태의 빈맥과 서맥이 반복되는 경우로 서맥에 선행하여 다양한 형태의 심방성 빈맥이 출현할 수 있으나 심방세동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빈맥이 종료될 때, 빈맥에 의해 일시적으로 억제된 동결절이나 보조심박동기가 즉각적으로 자동능을 회복하지 못함으로 인해 다양한 전도의 심정지가 뒤따르게 됩니다. 

 동기능 장애의 치료는 증상이 없는 경우는 치료가 불필요하고 경과관찰을 합니다. 만약 증상이 있는 경우 원인 약제를 중단합니다. 급성기 치료에는 임시 심박동 조율기를 쓰지만 동기능 장애 환자에서는 동방결절 이외의 이상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arterial pacing 이외에도 ventricular pacing까지 가능한 dual chamber pacemaker를 삽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