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흡기내과

폐암의 모든 것: 병리학적 분류, 임상양상 및 진단, 치료 및 고립성 폐결절과 상대정맥증후군

by 내과의사김닥터 2023. 9. 4.

호흡기학 Chapter 14. 폐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폐암의 병리학적 분류

2. 폐암의 임상양상 및 진단

3. 폐암 치료

4. 고립성 폐 결절

5. 상대정맥증후군

[1. 폐암의 병리학적 분류]

 폐암의 병리학적 분류는 다음과 같이 합니다.

폐암의 병리학적분류

 편평상피암의 경우 흡연자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폐암으로 대부분 중앙에서  발생하여 기관 폐쇄를 일으키며 부갑상샘호르몬과 관련되어 있어 혈중 칼슘 농도를 높이고 인의 농도를 낮춥니다. 

 소세포암은 편평상피암과 같이 담배와 관련이 있으며 중앙에서 발생합니다. 증식속도가 가장 빠르고 빨리 전이되므로 예후가 불량하며 CTx가 주된 치료입니다. 신경내분비세포 기원이므로 SIADH(ADH 분비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는 상태), Ectopic ACTH syndrome, Lambert-Eaton syndrome이 발생합니다.

중심성 병변과 말초성 병변

[2. 폐암의 임상양상 및 진단]

 폐암의 임상양상은 주로 중심성 병변의 경우 기침 및 호흡곤란을 보이며 말초성 병변의 경우는 흉통, 팔 및 어깨 통증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객혈과 체중감소도 보입니다.

 Pancoast tumor라고 하여 폐첨부에 위치한 종양으로, 팔신경 얼기를 침범하여 어깨, 팔 까지 방사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C8, T1~2 nerve를 침범하여 Horner's syndrome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수술적 절제합니다.

호르너 증후군

 폐암의 진단은 선별검사로 가슴 X선, 객담검사, Low-dose spiral CT를 통해 합니다. 조직학적 진단을 위해 병변 위치에 따라 생검을 접근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중심성 병변의 경우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조직검사하고 말초성 병변의 경우 기관지 내시경의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경피세침흡입생검을 통해 조직검사 합니다. 

[3. 폐암의 치료]

 폐암을 필요하기 위해 Staging을 해야 하며, 소세포성폐암의 경우 폐기능검사, 뇌 MRI, 골 scan, 골수흡인을 시행하며 비소세포성폐암의 경우는 폐기능검사와 필요에 따라 뇌 MRI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폐기능검사를 통해 1초간 노력성 호기양(FEV1)을 통해 수술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되며, FEV1이 2.0L 이상이라면 Pneumonectomy가 가능합니다. FEV1이 1.5L 이상이면 Lobectomy를 시행가능하고 FEV1이 1.0L 이상만 되어도 수술을 가능하고 1.0L 미만의 경우는 수술 금기시 됩니다.

비소세포성, 소세포성 병기에 따른 치료방법

 수술적 절대 금기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쉰 목소리 (2) Horner's syndrome (3) 상대정맥증후군 (4) 악성흉수

(5) 심장눌림증 (6) 흉벽, 주기관지근위부, 양측 내기관지

[4. 고립성 폐 결절]

 고립성 폐 결절은 형태와 관계없이 주변의 정상적인 폐조직과 뚜렷한 경계를 가지는 지름 1~6cm 크기의 결절을 말합니다.

 고립성 폐 결절의 양성을 시사하는 경우는 가슴 X선 2년간 변화가 없거나 특정 양상의 석회화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1) 결절 전체에서 석회화된 경우 (2) 결정의 중심에 위치한 석회화 (3) 양파껍질 모양 (4) 팝콘 모양로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양성소견의 고립성 폐 결절

 고립성 폐결절의 진단순서는 가슴 X선 2년간 변화 없고 양성 석회화 패턴을 보이면 경과관찰을 합니다. 하지만 아니라면 고형 고립성 폐결절인지 반고형 고립성 폐결절인지 판단 후 각 유형에 따라 암 위험도를 확인합니다.

 고형 고립성 폐결절이고 8mm 이상일 경우 낮은 암 위험도라면 HRCT로 추적관찰하고, 중등도 암 위험도라면 경흉부세침흡인검사를 진행합니다. 만약 고형 고립성 폐결절이고 8mm 이하이면 HRCT로 추적관을 진행하고 4mm 이하이고 비흡연자이며 다른 위험요소가 없을 시 추적관찰 필요 없습니다. 

암 위험도 평가

[5. 상대정맥 증후군]

 상대정맥 증후군은 전신 정맥혈이 심장으로 들어오는 통로인 상대정맥은 상대적으로 혈관벽이 얇아 잘 눌릴 수 있는데, 이런 상대정맥을 암 종괴가 눌러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로 내과적 응급질환의 하나에 해당합니다. 

 상대정맥 증후군의 임상양상은 상대정맥을 통해 혈액이 잘 돌아오지 못해 얼굴이나 팔 등이 충혈되는 상황을 연상하면 됩니다. 호흡곤란, 가슴통증, 연하곤란이 있을 수 있고 홍조, 얼굴 및 팔 부종, 목 및 가슴의 정맥확장과 청색증을 보이게 됩니다.

상대정맥증후군

 상대정맥 증후군의 원인은 주로 폐암, 림프종, 전이성 암과 혈관 내 기구 삽입이 원인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상대정맥 증후군의 치료는 상기도 폐쇄의 경우는 응급처치를 하며 부종을 줄이기 위한 대증치료로 머리를 들고, 산소치료, 이뇨제, 염분제한, 스테로이드 투여합니다.

 상대정맥 증후군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기저질환을 치료하면 되는데, 비소세포성폐암, 전이성 암의 경우 방사선치료를 하고 소세포성폐암, 림프종, 생식세포 기원하는 암의 경우는 항암화학요법을 합니다.  중심정맥카테터에 의한 혈전증이 발생하면 카테터 제거하고 항응고요법을 하며 조기 발견 시 카테터 제거 없이 혈전을 녹이는 시슬을 합니다.